괜찮아, 안 아파.
거짓말.
괜찮아, 이런 걸론 안 죽어
거짓말.
괜찮아, 다시 살아나니까.
거짓말.
널 지켜줄게, 까미유.
거짓말.
네가 하는 말은 모조리 거짓말이야, 히카르도. 전혀 괜찮지 않으면서 괜찮다고 말을 해. 아프면서 내색도 하지 않아. 그래서 무뎌져 버린 거잖아. 넌 아프지 않다고, 넌 죽지 않는다고. 넌, 영원히 내 곁에서 날 지켜줄 거라고.
이런 착각을 만든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너야, 히카르도.
그러니까 이제 와서 나에게 아프다고 하지마, 나에게 죽을 것 같다고 말하지마. 나를 떠나지 말라 애원하지도 마. 나는 그런 너에게 익숙하지 않아. 그런 너에겐 불편만 느낄 뿐이야. 그러니까, 히카르도. 이제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려.
더 이상 아무렇지도 않게 내 곁에 있을 수 없게 된 거라면 정말로, 죽어버려도 괜찮을 것 같아. 히카르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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